BST 주가 및 배당금은? (커버드콜 방식의 고배당 CEF)

 BST 주가 및 배당금은? (커버드콜 방식의 고배당 CEF)

 

BST 주가 및 배당금은? (커버드콜 방식의 고배당 CEF)

 

안녕하세요.

머니알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BST라는 폐쇄형 펀드에 다뤄보려고 합니다.

 

BST가 어떤 주식인지, 주가 및 배당까지 알아보겠습니다.

 

 

 

 BST는 어떤 주식일까?

BST는 Blackrock Science And Technology Trust의 약자로, 앞서 말씀드렸던 데로 폐쇄형 펀드(CEF)입니다.

BST는 기술 주를 추종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요.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 3가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7.83%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다음은 7.63%의 비중을 가진 애플이 차지하고 있고, 세 번째는 엔비디아가 4.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상위 3개의 비중만 살펴봐도 IT, 기술주가 주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BST의 상장일은 2014년에 상장하여 9년이 된 만큼 길기 때문에 최근 5년의 주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ST의 주가는?

BST 주가(최근 5년)

 

BST의 최근 5년 주가 모습입니다.

BST는 5년 전, 30$ 부근이었던 주가는 미중 무역 전쟁 심화로 인해 증시가 조정 받기 이전 35$까지 상승했는데요.

18년 9월부터 조정받기 시작하면서 2018년 말, 23$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 증시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상승하게 되어 20년 2월 다시 35$까지 상승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한달 뒤인 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증시가 폭락하면서 BST 또한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22$까지 조정받으면서 떨어졌던 BST는 증시가 상승하자 크게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아무래도 BST가 추종하는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코로나 때 대폭으로 상승했던 기업들이 많은 게 그 이유로 보입니다.

 

21년 2월, 11개월 만에 주가는 61$까지 오르면서 일 년도 안 돼서 약 3배 가까이 상승하게 되는데요. 

(20년 2월 22$ -> 21년 2월 61$)

 

하지만 이후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증시가 크게 조정받으면서 BST 또한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현재 주가는 30$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BST가 추종하는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크게 떨어진 만큼, BST도 그에 맞게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애플 등이 크게 반등한 상태임에도 BST 주가는 어쩐지 우하향한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BST가 커버드콜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락장일 땐 하락을 잘 방어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상승기 땐 상승을 적게 한다는 단점이 있는 게 커버드콜 전략입니다.

 

이 안에는 콜옵션 같은 복잡한 요소가 있는데, 해당 콜옵션 가격이 도달하면 주식을 팔아야 하므로, 이로 인해 주가 수익이 줄어드는 단점이 존재합니다(상승기 때 상승을 적게 하는 이유도 바로 이 것)

 

횡보장일 경우에만 유효한 전략인데, 최근 들어 BST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이 상승하고 있지만 오히려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가의 흐름을 봤을 땐 장기 투자하기엔 적절해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BST 배당은?

하지만 BST는 고배당을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괜찮지 않냐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아래는 최근 BST의 연간 배당금 내역입니다. (단위 $)

2022년	3
2021년	2.6652
2020년	1.9848
2019년	1.7574
2018년	1.6266
2017년	1.2392

 

2017년부터 최근 6년 간 배당을 살펴보면, 꾸준하게 배당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현재 BST의 배당률은 약 10%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정된 배당일은 4월 28일로, 1주당 0.25$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인데요.

21년 10월부터 최근까지의 월배당이 모두 동일한 0.25$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BST의 ROC내역 (자기 자본에서 배당을 얼마나 지급했는지)을 살펴보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배당일	ROC (단위 $)
23년 4월	0.25
23년 3월	0.25
23년 2월	0.25
23년 1월	0

 

23년 1월엔 ROC가 0으로 매우 좋은 상황이었지만 최근 3개월 배당은 0.25$의 배당이 모두 자기 자본에서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을 주고는 있으나 자기 자본에서 다 퍼주고 있다고 보면 될 만큼, 상황이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BST의 주가 및 배당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주가도 우하향하고는 있지만 배당이 높아서 괜찮을 줄 알았던 BST인데요.

최근 3개월 자기 자본에서 모두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현재 투자하기에는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다 갑자기 배당 삭감이 발표된다면,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는 원인이 되는 것인데요.

배당이 무조건 높다고 매수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 의견이나 구독은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